김건희 딜레마, 언론 노출 늘수록 윤석열 지지율 떨어진다.
2023/12/12
네덜란드에 간 윤석열 최대 고민은 쌍특검.
-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특검을 28일에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 윤석열(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지금까지 이재명(민주당 대표)을 공격했던 방탄 논란을 고스란히 윤석열이 뒤집어쓰게 된다. 만약 특검을 받아들이면 총선 기간 내내 김건희 이슈가 쏟아지게 된다.
- 박정하(국민의힘 대변인)가 이런 말을 했다. “특검이 매일매일 수사 상황을 브리핑한다. 그러면 특검 가지고 총선하는 것이다. 절대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는 답변이 70%나 됐다.
- 가뜩이나 김건희 명품백 논란도 사그라들지 않은 상태다. 김건희가 언론 노출을 많이 할 수록 윤석열 지지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 조선일보는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 때도 화려한 의전이 예정돼 있다”면서 “국익 외교의 본질보다 여사를 둘러싼 가십거리가 부각되면서 부담되는 측면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지지율 하락에 김건희 리스크까지 윤석열의 발길이 무거울 거라는 분석이다.
‘윤핵관’ 장제원 불출마.
-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가운데서도 실세로 꼽히던 친윤의 핵심 인물이다.
-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험지 출마를 요구할 때도 버텼는데 중앙일보 기자의 질문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만큼 절박한 게 어디 있냐”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까지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 버티던 김기현(국민의힘 대표)도 달라졌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다만 “혁신위 결과물을 질서 있게 반영하겠다”고 말한 걸 두고 당장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동아일보는 “빠르면 불출마를 밝힐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과 화해? 망상이다.”
-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은 “대통령이 정치를 너무 얕잡아 본다”고 말했다.
- “극적으로 만날 수도 있지 않느냐”는 한겨레 기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