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 앞둔 안의사의 일필휘지 용호(龍虎)유묵...최초 공개

p
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12/17
☞ "일형벌엔 사형 이상은 없는가" 공개 재판정 사자후 뿜어낸 안 의사
☞ "용과 호랑이의 형세”…안중근 미공개 유묵 日 소장자 경매내놔
☞ 안 의사 인품에 감동한 日 관리들 간청으로 사형 선고 직후 옥중(獄中) 40여 유묵작품 남겨
☞ 국내 응찰자 낙찰시 110여 년 만에 국내로 환수될 수도
[사진=KBS]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주도된 공개재판에서 사형이 언도돼자 "일본형법에는 사형 이상의 형벌은 없느냐"며 안중근 의사는 사자후(獅子吼)를 뿜어내며 결연히 상고를 포기했다. 안의사의 이런 호연지기(浩然之氣)는 모친의 영향이 결정적이다. 자식의 사형판결 소식에 "옳은일로 받은 형벌이니 구차히 굴지말고 당당히 죽음을 맞는게 진정한 효도다"라고  안 의사 모친은 결연히 말했다. 이어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입고가라. 현세에선 더 이상 부모•자식간 만날 인연이 아니니 부디 후세엔 평범한 이의 아들로 세상에 나오거라"라고 말을 맺었다. 당시 언론은 한 편의 드라마같은 이런 어머니와 아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글만 공들여 잘 써도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1인입니다. 저는 출범 이년만에 PV 220만 조회수를 돌파한 인터넷 매체 케이 큐뉴스 대표 겸 기자 박문혁입니다. 얼룩소의 존재를 이제야 파악한 늦깍이 입니다. 만시 지탄없이 얼룩소 번영위해 제대로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1.4K
팔로워 2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