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024/04/29
일본AV배우들이 일본에서는 직업이겠죠. 그런데, 실제로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서 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자료를 찾아보면 대부분 취직을 하러 갔다가 당하고 모르고 계약서에 싸인을 하는 바람에 등등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어쩔수 없이 그 길로 들어서 착취 당하는 일도 많은 것이 일본입니다. 그런 배경을 아시는 지 잘은 모르시겠지만, 남자분들은 모를리가 없는데 이런걸 알고도 이런 성에 대한 인식이 나아져야 한다고 하면서 얘기하시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AV배우는 포르노에서 성착취를 보여주는 연기를 하죠. 그런 인물들을 페스티벌에 들인다구요?....어떤 예시가 있을까요? 다른 나라에서는 뭐 한다더라 이런 좋은 예시가 있을까요? 그런 인물들을 들이고 페스티벌 하는게 성에 대한 인식을 발전시키는 걸까요?ㅋㅋㅋ...
강제출연 사기를 당한 배우라면 페스티벌 출연을 막아야 하는 게 맞겠지만, 이번 성인 페스티벌에 출연한 배우들은 모두 강제출연 피해자가 아닙니다.
수년 전, 취직하려 갔다가 AV출연계약 사기당한 사건이 문제가 되어 인권단체 제3자위원회에서 조사한 결과, 전체 배우들 중에서 13명 정도가 피해자로 확인되었고, 일부는 부모에게 들켜서 거짓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을 근거로 나머지 수천 명의 배우들의 활동을 막는 것은 부당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 영화계에 미투가 있었다고 하여, 나머지 아무 상관없는 영화배우들까지 활동을 막는다는 논리는, 누가 봐도 비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너무 모순적이지 않을까요?
이러한 비합리성이 유독 성인업계에서만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 미성숙했다는 점도 이런 부분에서 나오는 얘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는 것은 자유지만,
남들이 받아들이겠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전체주의적인 발상입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우신 분들은 안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누가 강요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받아들이고자 하는 사람들까지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
이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