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사건’, 증오정치가 낳은 악행

유창선
유창선 인증된 계정 · 칼럼니스트
2024/01/03
정치가 사람을 죽여도 될 정도로 대단한 것인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야당 대표의 목을 겨냥하여 흉기를 휘두르고 찌른 것일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를 든 60대 남성에게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부산 가덕도 가덕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이 대표는 지지자를 가장한 김모씨에게 목 왼쪽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는데, 흉기가 조금 더 깊이 들어갔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맞을 뻔했다고 한다.

범행을 저지른 김씨는 경찰에서 이 대표를 죽이겠다는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인 범행 이유와 배경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김씨의 당적이나 정치적 관계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지만, 일단은 정치적인 이유로 이 대표를 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리 정치적인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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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시사평론을 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긴 투병의 시간을 거친 이후로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문화예술과 인생에 대한 글쓰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신문, 아시아경제,아주경제,시사저널,주간한국, 여성신문,신동아,폴리뉴스에 칼럼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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