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지??!!

귤의 시간
귤의 시간 · 대안학교 6년
2023/03/22
이런저런 갈등들... 옳고 그름과 사회적 피해를 떠나서 이 정도로 각박하게 굴 일인가 싶다. 그냥 요즘 온갖 일들을 볼 때 사람들이 단체로 쿨병 걸려서 과히 냉소적으로 군다. 모두가 나는 이성적이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 다짐한 마냥 말이다. 조금이라도 성별에 관한 게 나오면 근본적인 문제는 보지도 않고 남녀갈등으로 몰고, 표절 찾기에 목을 메며, 또 이태원 참사 나자마자 정치로 넘어간다. 조금이라도 공정하지 않으면 세상이 망할 것마냥 굴고 내 말이 다 맞다고 소리나 지른다. 기업의 비리는 별 거 아닌 걸로 여겨지는데 시민단체에서는 뭐가 조금만 구려도 득달같이 달려든다.

오찬호의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이 2013년 책인데, 나는 그 제목을 이제야 또 한번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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