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나이는 면죄부가 될 수 있는가? by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2/03/04

‘그것이 알고 싶다’는 나의 최애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모르고 지나치는 것 중 세상이 꼭 알아야 하는 것을 끝까지 찾아내 알리려는 집요함이 마음에 든다. 미제사건들이 주를 이루어 어느 때는 늦은 밤 귀갓길에 문득 생각이 나 섬뜩할 때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그 시간이 되면 나는 또 리모컨을 그 채널로 돌리곤 한다. 지난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소년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내용은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한다.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한 무인모텔에 중학생 5명이 들어가 술을 마시고 침대 매트리스를 담뱃불로 지지는 등 기물을 파손해 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그들은 속옷 차림으로 복도를 뛰어다니며 막무가내였고, 민원을 듣고 올라간 사장님이 경찰을 불렀지만 경찰 앞에서도 죽여봐라, 어쩔거냐 하며 대드는 등의 행위를 보였다. 아이들의 입에서 나온 더 충격적인 말은 나는 미성년자다, 촉법소년이라 처벌 못한다는 등의 이야기였다. 어린 아이들이 촉법소년제도를 오히려 자신들의 범죄...

얼룩커

2022/03/04

답글: 나이는 면죄부가 될 수 있는가?

노동/인권/사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이끌 수 있는 부모님, 선생님이 없다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봅니다.
맞벌이로 혼자 지내는 아이들이 도덕적으로 올바를 수 있을까요?
체벌이나 학업 이외에는 간섭이 불가능한 선생님들이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을까요?

아이를 보살펴 줄 수 있는 사회를 먼저 만들어 준 다음에 아이들에게 책임을 물으면 안될까요?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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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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