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선출을 바라보는 호남 민심(feat.김동연)
2021/11/05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 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홍준표 후보가 당선되면 그나마 갈등이 덜하겠다 싶어서 개인적으론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점쳤는데 역시나 예측이 틀리고 말았다. 광주 정치 고관여층 중심으로 형성된 내 주변의 여론도 엇비슷하다.
홍준표 후보가 당선되면 그나마 갈등이 덜하겠다 싶어서 개인적으론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점쳤는데 역시나 예측이 틀리고 말았다. 광주 정치 고관여층 중심으로 형성된 내 주변의 여론도 엇비슷하다.
"차라리 잘 됐다. (홍준표 보다 윤석열 후보가) 상대하기 쉬운 거 아닌가"하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윤석열은 아니다"는 탄식과 깊은 한숨을 내쉰 이들이 다수였다.
경선 결과에서 보듯이 민심에선 졌지만, 당심에선 압도한 게 윤석열 후보다. 모 언론사의 기자 친구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는 종교와 비슷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개인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정치는 피해자 정치, 혐오의 정치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석에 머물고, 그에 향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혐오가 깊어질수록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공고해졌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적의 적은 친구라는 심리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가장 혐오하는 정치인이라는 그 상징성 하나로 팬덤이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강력한 팬덤이 형성된 정치인은 절대 죽지 않는다.
그리고 강력한 팬덤이 형성된 정치인은 절대 죽지 않는다.
반대로 윤석열 지지율이 맥 없이 빠질 때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 사람"이라고 할 때였다.
이런 현상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현 정...
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