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사 다니는 서울출신 사람
어느 덧 여수에 내려온 지도 딱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이제 정착하는 것이냐 회사 엄청 좋은가보다 하는 분들 많지만 서울병 말기환자로써 지난 해도 어김없이 길에 연봉의 상당수를 버리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3년 전 너무 잦은 야근과 빡쎈 근무시간 그리고 출장의 도피처로 선택한 지금의 회사에서 장밋빛을 꿈꾸며 지내왔지만 다른 환경에 많이 고생하기도 했고 여전히 힘들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 느끼지 못한 여유를 만끽하며 지내면서도 별보고출근별보고퇴근이 그립긴 매한가지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왜 자꾸 서울에 가려고만 할까요? 지금 회사는 별로인 걸까요? 그런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단 심심하다.
2. 새로운 네트워크 건설을 위한 감정소모를 해야한다.
3. 보이지않는 텃세와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