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읽어줘요 캠페인은 결국 또 하나의 친목일 수 밖에 없는 이유 by 연푸른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4/07

얼마 전 제 글과, 재경님의 글을 통해 해시태그를 통해 정성을 들인 글들을 소비할 수 있는 또 다른 채널을 마련하자는 제안을 하고, 이 글 저 글 홍보를 하고 다녔었는데요. #읽어줘요 한 얼룩커 분의 너무나 적절한 지적에 그만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지적 감사합니다^^) 아무리 이 해시태그 운동이 확산이 잘 되었다고 해도, 이 운동을 접하지 못한 또 다른 분들에게는 차별이 될 수 있고, 또한 누군가가 보았을 때는 '친목'일 수 밖에 없다는 건데요. 무척 맞는 말씀이라 무릎을 탁 쳤습니다! 게다가 고작 몇 명만 알고 사용하고 있는 지금은 더 그렇구요. 결국, 이런 식의 캠페인은 alookso에서 공식적으로 이런 운동을 장려하는 형태가 아니라면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제안하셨던 재경님이나 지금도 활용하고 계신 분들께 알리지 않고 혼자 작성한 글입니다. 제안한 당사자가 반박을 해버리니 당황하셨을 수도 있겠는데요..ㅎㅎ (죄송...

연푸른 · 안녕하세요 :D

2022/04/07

답글: #읽어줘요 캠페인은 결국 또 하나의 친목일 수 밖에 없는 이유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읽어줘요 캠페인은 정말 좋은 취지로 시작되었음은 분명합니다. 저도 동의하는 바 이고요.
그런데 몇 몇 시행되기에는 약간의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어 말씀을 드린 것인데,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나누지 못한 것에 조금의 책임감이 드네요.
부디 얼룩소가 얼룩커들의 이런 노력을 보고 대체할 만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몬스님의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 좋아요는 눌러 드리지 못하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