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0
언니가 먼타지에서 코로나에 걸린 이후로 밥 먹는데 신경을 많이 쓴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햄버거로 떼우고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쉽게 별생각없이 자주 먹는 제게 언니가 자기도 그랬었는데 정말 죽을 만큼 아프고 나니까 몸을 소중히 다뤄야한다는 생각에 이젠 음식도 함부로 먹지 않는다면서 저에게도 건강한 음식을 먹으라고 얘기해주더라고요. 인간이 참 간사한지라 죽을만치 아프지 않아서 그런건지....밥하기 싫음 배달시켜버리고...비*고는 나의 인생의 동반자라며 냉장고 한가득 채워놓곤 하죠..인생 뭐 있어? 맛있게 먹음 그게 건강식이지 이렇게 스스로 위로하며 먹었던 그 음식이 ..사실은 몸에는 그닥 좋은 것들은 아니었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언니의 말이 귓가를 맴돌아요. 내 몸한테 이제 건강한 식사로 안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