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장단점?

월영씨
월영씨 · 정시퇴근언론노동자
2021/11/20

1.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최소한의 방어는 가능한 직업. 특히 비빌 언덕 없는 집안인 경우는 기자 한 명 있다는 거 무척 도움 됨. 그리고 살다보니 기자라고 하면 잘 건들지도 않음. 이 사회에서 공인자격증 없이 이 정도의 사회적 권력과 기득권을 누리는 직업도 흔치 않음. (매체 파워에 따라 권력과 기득권의 크기는 차이는 있음) 기자 그만두고 정부산하 기관장이 된 모 취재원께서는 “왜 내가 정년이 2년 더 남았는데 여기에 왔나 후회막급”이라고 토로. 가끔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나? 라고 울컥거리다가도. 설사 뒤에서는 욕할지라도 면전에서는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기자’라는 직종의 위세 때문에 마음을 돌려 먹는 적이 있었음.
2.
작심하면 청와대에서 연예계까지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기 쉬움. 우리사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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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을 두드리며 밥벌이 한지 어느덧 십 몇년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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