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숙 · 우아한 할머니입니다
2022/04/16
그날, 화면 속의 배는 서서히 침몰하고 있었습니다. 놀란 가슴은 시끄러웠지만 전원구조를 당연시 했죠. 하지만 다큐 프로그램 보듯 구경만 하게 될줄은....
온국민은 쇼크에 빠졌고 애도의 시간은 이어져갔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의견이 갈리더군요.
그만해라, 못 그만둔다.
내 자식 내 가족이어도 그리 쿨하게 감정조절이 될까요.
그만 울궈먹어라, 잊을 때 됐다, 징글징글하다....
깔끔하게 잊으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지요.
아뇨 8주년 지나 80주년이 되더라도 되새김질 해야 합니다. 그날의 잘못과 시행착오를 더 이상 반복하지 말아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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