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7/08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주제로 토론을 시켜 본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소극적, 적극적 안락사만 관심이어서 '연명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라면 어떻게 어떻게 할 것인가' 정도로 던져주었는데..학생들 반응은 어느 한 측으로 치우치지 않고 비슷한 비율로 나온 것 같았다. 
안락사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도 다양하게 팽팽했었고, 어린 아이들이지만 상당히 진지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죽음의 무게는 묵직하다. 자의적이건, 타의적이건.....
그래서 항상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죽음에 순응하는 동물과 달리 인간은 죽음을 대비하는 존재이니까.......
연명할 것인가, 말 것인가.....살아가는 자들의 고민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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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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