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4/07
기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정치가 재밌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빠 곁에서 정치인들의 토론 프로그램 보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사극에서 각종 정치적 수싸움을 하는 설정이 재밌었습니다. 

머리가 커지고도 정치 이야기가 재미있어 사극을 좋아했습니다. 드라마도 지정생존자, 하우스오브카드 등을 즐겨 봅니다. 그런 제게 정치는 생물처럼 느껴집니다. 살아있는 무언가라고 할까요. 

나이를 먹고 아이를 키우면서는 한 잔의 물에도 정치가 있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 어린이집을 보내면서도 매달 내는 보육료에는 정치가 있습니다. 양육비도 그렇고 매달 나가는 세금도 그렇습니다. 방과후 교실과 돌봄 시간도 결국 정치가 결정합니다. 남편의 퇴근시간도, 휴일의 보장도 결국은 정치입니다. 오늘 밥상의 물가도, 내일 우리 가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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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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