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1/12/03
제주도  이야기를 네편이나 써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현안님 글들을 읽으면서 처음엔 마냥 상상속의 천국같은 섬이였다면 지금은 많은 것을 함께 생각하는 제주가 되었어요.

제주의 아픔도 현안님 글로 처음 알게되었어요. 정말 잔인하고 충격적인 일이였어요. 그런 부분까지 깊이 이해하며 제주를 대하고 살아가는 현안님의 마음결이 존경스럽기까지 했어요..

저는 촌에서 자라서 자연과 벌레들에 익숙해요..
지네가 팔에 붙어 있었던적도 있었구요. 그래도 벌레는 아직 적응이 안돼요. 저는 촌에서 살았던 기억이 지긋지긋하여 다시 고립된 곳에서 살 자신이 없더라고요.
현안님 글을 읽으며 고립되는 답답함을 견디고 산다는 것에 대단함을 느꼈어요.
저는 여행으로만 가야겠어요.하하하.

현안님의 여러편의 글들로 겪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에대하여 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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