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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의 감성 · 다소 딱딱하지만 나름 감수성을 담은
2022/10/17
현재 왕이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군주국가 시대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기존의 정통파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개혁파와 정치적 합의를 이루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상태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영국이 그런 케이스이죠. 아니면 일본의 경우처럼 지방분권적이었던 국가를 통합시키는 정치적 상징의 역할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조선왕조가 붕괴된 지 너무 오래되었기에 정통성 시비가 매우 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왕을 세움으로서 얻게 되는 이익도 불분명하구요. 오히려 왕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싸우면서 큰 정치적 소란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반대로 만약 과거 조선이 붕괴되기 전에 기존 왕실의 세력이 좀 더 강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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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 입니다. 딱딱하다, 로봇 같다는 말을 자주 듣죠. 그래도 나름의 감성이 있어서, T의 시선에서 본 지극히 주관적인 삶을 풀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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