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청춘은 청춘 찾고 노인은 노인 쫓고...노치인에 분통터진 젊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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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12/14
☞ 여의도 정치판 뒤흔드는 올드보이 노치인들의 귀환
☞ 늙었단 말은 결코 듣기 좋은 말 아냐...환영 못받는 노인들
☞ 사소한 분쟁끝 한 마디, "너 나이가 몇이야?"
☞ 새파란 것들이 파란만장 인생을 펼치도록 격려하는 시니어 되야
내년 총선 정치판에 이른바 올드보이, 노치인들의 대거 귀환 바람이 불고 있어 젊치인들의 원망소리가 여의도 담벼락을 넘어섰다. 민주당 오영환 의원의 불출마 신호탄에 이은 초선 현역 국회의원들의 연속 불출마 선언과는 대조적으로 여야(與野)의 다선 노장들은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잇따라 밝히고 있다. 대선 후보•당대표•장관 등을 지낸 올드 보이(OB)들의 이런 움직임에 현역들은 “후배들 앞을 너무 가로막는 것 아니냐” “OB들의 끝없는 기득권 추구가 신인들의 정치 의욕을 꺾는 요인”이라며 직격탄을 쏘아대지만 "맥아더도 6•25때 71세였다."며 젊은피들의 볼멘소리에 들은 체 만 체한다. 여당의 한 초선 의원은 “당 원로 역할을 해주실 분들이 후배들과 경쟁하겠다는 건 과도한 욕심”이라고 했다. 민주당에서도 “열심히 싸우는 후배 등에 총을 쏘는 것”(김성주) “올드보이의 컴백은 정치 혁신에 역행”(윤준병) “우리가 경계해야 할 프레임은 올드 보이의 귀환”(고민정) 등 대놓고 실명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모두 올드보이들이 출마카드를 만지작대는 지역의 현역들이다. 이들 올드보이 정치인들은 현재 노인이다. 노인 (老人)은 늙은 사람을 일컫는다. 동서고금을 통털어 늙었다는 것, 늙어짐은 결코 듣기 좋은 말은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65세 이상’은 어디든 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다. 생산 가능 인구에서 탈락한, 부양의 대상으로 백안시되기 때문이다. 핵가족 너머 1인 가족 대세와 함께 세대간 유대가 급속히 약해지면서 과거와 같은 ‘어른•시니어’로서의 존재감도 희박해졌다. 65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 승차 논란은 그 대표적 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버스 무임 승차 연령을 75세부터 한 살씩 내리고, 도시 철도는 65세부터 매년 한 살씩 올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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