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구스타프 융:그림자는 당연하다1

이난희.여성사회연구
이난희.여성사회연구 · 작가, 번역가,연구자
2024/02/07
칼 구스타프 융: 그림자는 당연하다 I

프로이드에서는 의식이 먼저 있고 후에 무의식이 형성된다고 보고, 무의식이 병리적인 충동의 장소 혹은 억압된 부정적인 것인데 비해,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칼 구스타프 융의 설명은 상당히 다르다. 융은 스위스 태생으로, 아버지는 개신교 목사였다. 아버지는 밖에서는 목사로서 온화하였으나 집에서는 종종 화를 내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고, 어머니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했으며 정신병원에 수개월 입원해 있었다. 이러한 부모에 대해 융 자신이 양가감정을 품었다고 전해진다. 융은 부모의 불화와 긴장 속에서 밝지 못한 성장기를 보냈다. 어머니의 병으로 인한 부재 속에서 슬픔과 불안을 경험하였고, 그 자신이 병약하여 혼자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다. 학교에 다니면서는 종종 기절을 하게 되었고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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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커피 한잔, 여성신학 한스푼,”“방구석 여행가들의 일상 이야기가 궁금하니?(공저)” 등의 책을 썼습니다. “기독교는 식사에서 시작되었다(공역),” “뚱뚱한 예수(공역)” 등을 번역했습니다.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즈’에 비정기로 글을 기고합니다. 여성신학 박사로 강의를 했고, 여성, 사회, 문화에 대한 다양한 한글 및 영어 에세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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