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언급할 때마다 주가 출렁…삼성전자 美대선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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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트럼프 지지율 상승 시기 맞물려 삼성전자 주가 하락…美 산업정책 불확실성 반영
[사진=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반도체법을 강하게 비판해 반도체 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약속받은 삼성전자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부터 삼성전자에 지원되는 반도체 보조금 반대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에 대해 “그 반도체 거래는 정말 나쁘다”며 “우리는 부자 기업들이 와서 돈을 빌려서 여기에 반도체 기업을 설립하도록 수십억달러를 대는 데 그들은 어차피 우리한테 좋은 기업들은 주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2022년 의회의 초당적 지지로 제정된 반도체법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달러(한화 약 18조2000억원) 등 5년간 총 527억달러(약 73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64억달러(한화 약 8조9000억원) 반도체 보조금을 약속받은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도체법 지원금을 관세로 다시 가져오겠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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