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셋, 엄마 둘 교토여행5] 셋째날, 교토시내2+무사히 돌아오기

소만
소만 · 만화를 그리고 아이를 키웁니다.
2024/02/20
<히슈봄 교토여행 플랜>

월. 일본으로. 교토 숙소 도착(3박)
화. 교토시내1-기요미즈테라,철학의길,도시샤대학
수. 군제박물관. 아야베역(교토역 1시간40분) 
목. 교토시내2-금각사, 만화박물관, 오사카로(1박)
금. 한국으로


금각사
“나는 왕이로소이다.”
저 의자가 뭐라고 금각사 가는 버스 안에서 “왕 의자”쟁탈전이다. 기요미즈테라가 교토역 동쪽에 있다면 금각사는 북서쪽. 기요미즈테라 가는 길이 내내 언덕길이었다면 금각사는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입구에 다다랐다. 15년 전에는 공사중이라 못 들어가봤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금으로 된 전각이 멋있기도 하거니와 금각사 내부를 도는 산책길이 평지여서 걷기도 좋다. 이번 여행에서 모처럼 날씨도 좋은 날이다. 우리는 산책로가 좋아서 두번이나 돌았다. 마지막에 당고와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곧 점심 시간이 아니었다면 사먹어도 좋았을 뻔. 
교토국제만화박물관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고 만화박물관으로 향했다. 전철 타는 중에도 끝임없이 무언가를 하는 어린이들. 계단이 보일 때마다 가위바위보.
가라스마오이케 역에서 내리니 바로 교토국제만화박물관이 나온다. 예전에 초등학교로 사용된 100년 된 건축물인 듯.
입장료는 현금만 가능. 코인로커가 있어 짐을 맡길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책으로 된 망가들 가득. 아무래도 산리오 캐릭터나 최애의 아이 등을 기대했던 어린이들의 취향과는 안 맞는 듯. 하루종일 파묻혀 만화를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겠다.
어린이들은 입구에 있는 그림그리는 자리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꽤 오래 그림을 그렸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육아빙자 인생만화 <봄이와> 작가입니다. <봄이와1>,<봄이와2>,<봄이와3-독박말고 독립>을 그렸습니다. 1인출판사 <도서출판 내가그린>를 운영합니다. 아이의 눈으로, 여성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리고 싶습니다. bomywa@naver.com
64
팔로워 17
팔로잉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