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먹을 것이 떨어지면 서로를 잡아먹지.” 다크나이트의 메인 빌런인 조커가 배트맨과의 첫 만남에서 한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이 단어가 지금 홍준표 대구시장한테 적절하게 맞을 줄은 몰랐다. 그는 노태우 당시 정권때 전두환의 형인 전기환을 노량진수산시장 경영권 협박 건으로 구속시키고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슬롯머신 사건 수사로 6공의 황태지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고종사촌 동생인 박철언과 당시 뇌물을 수수 받고 빠찡코 사업을 눈 감아준 이인섭 경찰청장과 빠징코 사업의 탈세와 독점을 무마한 안기부 기조실장을 구속시키는 성과의 주인공인 사람이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보다 더 추악하게 망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