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2
제목을 현안님 글과 맞춰서 적어보았습니다 ㅋㅋ
소위 '문파'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이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방식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 중에 굉장히 흥미롭다고 느낀 지점은 바로 '레임덕 없는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구호였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하자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재명을 공격하면서 윤석열을 찍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던 트위터리안 '더 레프트'가 만든 웹자보에 그 구호가 시각적으로 잘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언론 역시 '레임덕 없음'을 이야기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많이 찾으실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레임덕 없는 대통령이라는 레토릭은, 역설적으로 대부분의 대통령이 임기 말과 퇴임 이후가 불행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잊기 위한 극약처...
소위 '문파'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이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방식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 중에 굉장히 흥미롭다고 느낀 지점은 바로 '레임덕 없는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구호였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하자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재명을 공격하면서 윤석열을 찍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던 트위터리안 '더 레프트'가 만든 웹자보에 그 구호가 시각적으로 잘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언론 역시 '레임덕 없음'을 이야기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많이 찾으실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레임덕 없는 대통령이라는 레토릭은, 역설적으로 대부분의 대통령이 임기 말과 퇴임 이후가 불행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잊기 위한 극약처...
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아 문파… 지못미의 마음이 지나치면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 게 아닐까요. 문 대통령 5년동안 가장 거슬리는 것 중 하나가 문파였어요.
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애정하더라도 거리를 통해 객관적인 시선 또한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 말이죠. 5년 단임제에서 레임덕 없음은 정말 허황된 꿈이네요.
아 문파… 지못미의 마음이 지나치면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 게 아닐까요. 문 대통령 5년동안 가장 거슬리는 것 중 하나가 문파였어요.
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애정하더라도 거리를 통해 객관적인 시선 또한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 말이죠. 5년 단임제에서 레임덕 없음은 정말 허황된 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