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9/21
좋아하는 브랜드의 설립자이면서 훌륭한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한 이본 쉬나드의 저서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을 정리해봅니다. 어울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자본주의와 윤리의 조화를 순리처럼 말하는 사람의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하는 법'을 발췌합니다. 다른 좋은 부분들도 많지만 특히 환경과 관련된 부분에 집중했어요.

  • 대기업이 되는 과정에서 가치관을 타협해야 했던 적은 없었다. 우리는 회사를 팔거나 공개 회사로 만들어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라는 우리의 사명을 타협할 생각이 없다. (20)

  • 종은 진화하고 소멸한다. 제국은 발흥한 뒤에 분열된다. 기업은 성장한 뒤에 약해지고 망한다. 거기에 예외는 없다. 이런 것들은 나를 고통스럽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의 잘못으로 많은 멋진 생물들과 귀중한 토착 문화가 완벽하게 파괴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의 목격자가 된다는 것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 특히 인간이라는 종이 처한 곤경을 바라보는 일은 나를 슬프게 만든다.(22)

  • 환경의 붕괴가 목전에 있다는 전 세계 과학자들의 보편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행동을 취할 의지가 부족하다. 우리는 무관심, 타성, 상상력의 부재로 인해 집단적인 마비 상태에 빠져있다. 파타고니아는 통념에 도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책임 있는 기업을 보여 주려고 한다. 우리는 끝없는 성장을 필요로 하고 자연 파괴에 대해 책임져야 마땅한 자본주의 모델은 반드시 대체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파타고니아와 2000명의 직원들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세상에 유익하면서도 수익성이 있는 기업을 만든다는 것을 전 세계 기업들에게 입증해 보일 수단과 의지를 갖고 있다. (27)

  • 경영 철학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위태로운 시기를 맞고 있다는 전제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제 생존 가능성은 점점 대중의 관심을 지배하는 문제가 될 것이다. 이런 상황의 근본 원인은 기업의 가치관과 우리 경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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