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아메 · 지적 갈망이 강한 보헤미아ㄴ
2023/01/22
세상의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비단 일본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어느 나라/어느 지역이든 불쾌한 경험을 겪게 되는 원인은 보통 적어주신 3유형으로 구분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헌데 하필이면 기분 상하는 일을 겪게 된 나라가 복잡다난하게 얽힌 역사/정치적 이유로 상호간 말도 많고 사건도 많으며 편견이나 피해의식이 굳어지기 딱 좋은 케이스죠.

그 때문에 더더욱 격한 반응이 도출되지 않나 합니다. 말씀하셨듯 누군가를 차별한다기보다 기본적인 접객태도가 갖춰지지 않은 불친절 가게인 경우나 의사소통상의 문제로 마찰이 있었어도 기존에 품었던 부정적인 인식이나 이미지로 인해 무의식중에 [단순(?) 불친절 가게를 겪었다->혐한이다!] 로 이행해버리는 경우가 더 많으리라고 추정해볼 수 있겠지요.
씁쓸하게도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확증편향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니까요...

https://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91
실제 여론조사를 살펴봐도,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은 신세대인 1020을 제외하면 전 세대에서 서로를 향한 부정적 시선이 긍정적 시선을 압도하니까요.
그나저나 저도 깜짝 놀랐는데, 최신 정보를 찾아보니 한일 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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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을 통한 글밥을 꿈꿨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평론으로 전향. 시청자/독자, 창작자, 평론계 특유의 스노비즘적 정서 어느 쪽에도 경도되지 않은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괴짜. 세 가지 시선이 융합됐으나, 내적인 중심이 굳건해 어느 시선에서도 자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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