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제학과에서 환경공학과로 복수전공한 이유

회사원 · 화장품연구원입니다
2021/10/16
안녕하세요, 현직 화장품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가치없다고 느낀 대학교 졸업장, 가치있는 대학교 졸업장으로 만들어간 이야기.



인문계고등학교에서 학교를 다니던 저는 2014년 남들이 다 간다는 지잡대, 흔히 말하는 지방사립대로 진학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문과로 졸업했기에 문과 중에서도 그나마 취업률이 높다고 하는 경제학과로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다보니, 배우는 것에 비해 등록금은 너무 비쌌고(1학기에 340만원 정도), 내가 생각했던 경제학과 공부와는 다른 공부였는데다가, 흔히 말하는 취업률이 매우 낮은 것(2%)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여기 다녀서 어떻게 취업하지? 생각과 함께 대학교의 가치를 못 느끼던 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졸업하면 내가 저 취업 못한 98%에 들어 갈 거 같다라고 온 몸의 세포가 말해주더라구요. 하지만 남들 다 나오는 대학을 또 안 나오기는 싫었을 뿐더러, 저는 이 돈으로 이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여기서, 대학교를 다니며, 뽕을 뽑는 여러가지 묘책을 생각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환경공학과로 복수전공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 장점 >
1.  지방 사립대의 공과대학 등록금은 약 500만원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개교이래 저처럼 교차로  복수전공하시는 분들이 없어 등록금 관련 규정이 없는 것을 알고 복수전공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340만원의 등록금으로 500만원대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2. 취업, 모든 사람들이 대학교를 취업을 목적으로 다닌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제가 대학교를 다닐 당시 환경공학과의 취업률은 88%정도였습니다. 무려 경제학과에서 44배가 더 높은 수치였고, 나머지 취업 못하신 분들은 공기업 준비생이였습니다. 취업률이 그 학과의 모든 취업률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취준생인 저에게는 매우 매력적은 수치로 다가 왔습니다. 과사에 가서 문의 해본 결과, 기사자격증 없어도 취업이 된다. 교수님 회사,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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