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1
2022/12/31
안녕하세요, 김학준입니다.
물리적으로 올해의 마지막 글이 되기 위하여, 빠르게 몇 자 적을까 합니다.
(시작시간 23시 34분)
과연 말씀하신대로 오늘날 한국사회는 참으로 책을 읽지 않는 사회입니다. 독자풀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사회과학 서적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얼마나 쪼그라들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매대 배치 및 면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만서도, '시장논리'를 투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 번 쯤은 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서점이라 할 교보문고, 그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이라 할 광화문점의 매대배치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사회과학 섹션이라 할 만한 정치/사회섹션이 보이시나요? H열의 가장 끄트머리, 우하단에 '외국어'와 나란히 ...
물리적으로 올해의 마지막 글이 되기 위하여, 빠르게 몇 자 적을까 합니다.
(시작시간 23시 34분)
과연 말씀하신대로 오늘날 한국사회는 참으로 책을 읽지 않는 사회입니다. 독자풀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사회과학 서적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얼마나 쪼그라들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매대 배치 및 면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만서도, '시장논리'를 투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 번 쯤은 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서점이라 할 교보문고, 그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이라 할 광화문점의 매대배치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사회과학 섹션이라 할 만한 정치/사회섹션이 보이시나요? H열의 가장 끄트머리, 우하단에 '외국어'와 나란히 ...
취미가 광화문고 교보문고 산책인 인간으로서, 사회과학 매대가 중앙에서 사이드로 밀렸다는 것이 사회과학의 위상(?)의 변화를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학준씨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최근 매대 위치 변화를 보며 갈수록 어려워지는구나를 절실히 느꼈거든요..
취미가 광화문고 교보문고 산책인 인간으로서, 사회과학 매대가 중앙에서 사이드로 밀렸다는 것이 사회과학의 위상(?)의 변화를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학준씨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최근 매대 위치 변화를 보며 갈수록 어려워지는구나를 절실히 느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