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이 너무 멋있네요. 기후위기나 동물권에 청년들이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청년들이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앞선 세대 중에서도 이러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그래서 저 말이 머릿속에 남는 것 같고, 그만큼 '인간과 비인간(자연, 동물)의 공존'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세대를 가리지 않고 함께 응답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양돈업자와 비건이 오히려 접점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사육장이나 도살장에서 일하는 양돈업자도 계속 동물과 함께 생활하잖아요. 비건도 육식주의 사회에서 보이지 않게 되는 동물을, 동물이 처한 현실을 계속 증언하고 드러내려고 하고요. 실제로 재작년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 터진 이후에 열린 토론회에 갔...
그리고 양돈업자와 비건이 오히려 접점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사육장이나 도살장에서 일하는 양돈업자도 계속 동물과 함께 생활하잖아요. 비건도 육식주의 사회에서 보이지 않게 되는 동물을, 동물이 처한 현실을 계속 증언하고 드러내려고 하고요. 실제로 재작년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 터진 이후에 열린 토론회에 갔...
예전에 문유석 판사님 책이었나...(기억이 가물가물)에서 읽었던 문구예요. 사람들을 세대로 나누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무릎을 탁 치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대가 변한만큼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바뀌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아래 영상들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비슷한 맥락에서 한승태 작가 <고기로 태어나서>도 다른 분들께 추천합니다. 작가가 직접 식용 동물 농장들에서 일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쓴 책인데, 가을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축산업 내부에서 인간들 또한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어요. 꼭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먹는 '고기'가 어떤 환경에서 생산되는지 알고싶다면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예전에 문유석 판사님 책이었나...(기억이 가물가물)에서 읽었던 문구예요. 사람들을 세대로 나누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무릎을 탁 치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대가 변한만큼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바뀌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아래 영상들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비슷한 맥락에서 한승태 작가 <고기로 태어나서>도 다른 분들께 추천합니다. 작가가 직접 식용 동물 농장들에서 일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쓴 책인데, 가을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축산업 내부에서 인간들 또한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어요. 꼭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먹는 '고기'가 어떤 환경에서 생산되는지 알고싶다면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