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1/12/03
연키님 인터뷰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 기다리길 잘 했네요 ㅎㅎ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제 주변에도 비건 혹은 비건 지향인들이 꽤 있는데, 저도 처음에는 '대단한 무언가를 하는 투사'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 '대단함'이 실은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고 하면서도 비건, 동물권 등의 이슈가 나와는 무관하다고  정당화하기 위한 기제가 아니었나 싶더라고요. 물론 저는 여전히 비건 지향이 아니긴 합니다만, 고기를 의식적으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한때 동물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가지고 있던 편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그건 연키님 처럼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말을 걸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시도하는 사람들 덕분일 거에요. 얼룩소 덕분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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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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