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남자로 의심받는 중국 여자육상 선수들.

김윤석
김윤석 인증된 계정 · 대만 사는 롯데 팬 아저씨입니다.
2023/08/20
안녕하세요. 대만사는 야구팬아재 김윤석입니다.
 
오늘은 최근 며칠간 대만을 떠들썩하게 달군 중국 관련 스포츠 소식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남자로 의심되는 중국의 여자 육상 선수들인데, 며칠 동안 대만의 거의 모든 매체에서 앞다투어 보도할 정도로 뜨거웠던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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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국의 전국 육상경기선수권 대회에서 한 장의 사진이 흘러나오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일이 있다. 육상선수인 '랴오멍슈에(廖孟雪)'와 1995년생인 '통쩡환(童曾歡)' 등 두 명은 과거 지나치게 남성적인 외모로 인해 성별이 남성이냐는 의심을 받았지만, 당시에도 중국 당국의 협조가 없어서 결국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하고 흐지부지되어 버린 경우였다.
 
중국 육상연맹 웨이보에 올라온 후난성(湖南省) 대표 400미터 계주 선수들 모습
하지만 최근 중국의 일부 매체 보도와 함께 대만의 대수 매체들은 동시에 이들에 대한 소식을 대거 보도했는데,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이 선수 랭킹을 업데이트하면서 400m 부문 순위에서 두 사람의 기록이 사라졌다는 루머가 돌면서 다시 이 두 사람의 성별에 대한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략적인 내용은 번역하고 요약하면 이렇다.
 
대만 야후 포털에 올라온 관련 기사 내용들 모습 캡쳐로 우라까이도 있지만 그만큼 뜨거운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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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멍슈에와 통쩡환 두 사람은 모두 후난성(湖南省)의 같은 고향 출신으로 중국의 400m 단거리 선수인 이 두 명은 한눈에 봐도 지나치게 남성적인 외모와 여성적인 성징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문제로 자주 화제가 되었다. 이 둘은 눈썹은 물론 이목구비에서도 전혀 여자답지 않았고, 또한 목소리까지 거칠었다. 당연하게도 이들의 남성성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성별에 대한 사실 여부에 관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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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야구로 대만과 엮이는 일이 있으면 KBO와 계약해서 대만팀 분석 일과 현지 코디네이터 일과 한국 매체에 기고도 하면서, 한국과 다른 야구 문화인 대만에서도 편하게 야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껄데 쉐리들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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