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변의 역사 부록] 명나라 멸망의 결정타...'이자성의 난'

최경식
최경식 인증된 계정 · 역사와 시사에 진심인 작가 겸 기자.
2024/07/31
명 말기 대규모 농민반란 전말
명나라 말기 농민 반란을 이끌었던 이자성의 동상.
#. 아래 내용은 6월에 출간된 '정변의 역사-확장판' 하이라이트 부분.

... 이제 농민 반란이 활성화되기는 어려울 것처럼 보였다. 정부군은 농민군이 생각했던 것보다 강력했고 숭정제와 명나라 황조는 아직 건재했다. 얼마 뒤 예기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숭정제가 홍승주를 전면에 내세워 '대청 전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틈을 타 이자성과 여타 농민군 지도자들은 하남으로 이동했다. 여기에서 황실에 대한 불만이 넘쳐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더욱이 이자성 등은 하남에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곡식을 나눠주고 부패한 관리들을 처벌하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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