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 국민의힘을 도와줄 것인가, ‘빌런’이 될 것인가
2024/03/18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 재점화, 용산에 각 세운 한동훈
한동안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안팎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재점화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러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의 상당수 주요 경합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밀리고 있는 판세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그 원인으로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에 따른 논란, 그리고 의료계의 집단행동 사태가 장기화되는데 따른 피로감 등이 거론된다. 특히 ‘이종섭과 황상무’라는 용산발 2대 악재가 가까스로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골든 크로스를 만들어냈던 국민의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동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등장으로 ‘한동훈 대 이재명’의 구도가 만들어진 효과가 다시 ‘윤석열 대 이재명'의 구도로 되돌아갈지 모르는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그런 구도로의 복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