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화두가 뜨거운 가운데, 예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20여년 전, 어머님이
동사무소에서 일제 시대에 강제 징병과 징용에 관한 사실 확인 관계 조사를 한다고 자료를
준비해서 제출한 적이 있었다. 외할아버지는 동남아 남양군도로 강제 징병 된 사실 자료를,
친할아버지는 북간도 탄광에 강제 징용되어 갔다 온 사실들을 등록했었다
그 이후로, 20여년이 지난 지금 별도 조처나 대책이 나오지 않았고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그에 대한 기록조차 남아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이번에 발표된 강제 징용에 대한 정부 입장을 듣고 있으면 명분과 오기를 가지고 대응한
일본에 외교적으로 진 기분을 떨칠 수 가 없다.
이에 대해 일본이 주장하는 내용과 우리 정부가 제시한 해법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IMF 구제금융 이전에 일본 유학을 했었고 10여년 넘게 일본 기업을 상대로 기술 영업을
담당한 바 있는 나로소는 일본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겪어온 특징을 뭐라
딱 정할 수 없지만 느낀 그대로 표현해보고자 한다.
첫째로, 일본을 이야기할 때 많이 인용되는 것이 루스 베네딕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