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의 고고인류학 75편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 위기", 터키 에르도안의 입장 표명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나토를 둘러싼 위기의 극대화, 가스관인 투르크 스트림의

알렉세이 정
알렉세이 정 · 역사학, 고고학, 인류학 연구교수
2024/05/02
필자는 현재 터키에 있으면서 흑해 위기에 대해 터키가 어떤 방식으로든 입장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나토를 둘러싼 위기가 극대화 되면 흑해를 지나가는 가스관인 투르크 스트림의 사수를 위해서 엄청난 경제난을 겪고 있는 터키 에르도안이 흑해 위기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 보았는데 정확히 에르도안이 공식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에르도안은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라 언급하여 자제를 촉구했다. 그리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터키는 나토 회원국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했는데 이는 매우 미지근한 반응으로 해석되고 있다. 나토 회원국 중 영국은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경량대전차 방어 무기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투르크스트림 가스 파이프라인 출처 : bruegel, https://www.bruegel.org/blog-post/beyond-nord-stream-2-look-russias-turk-stream-project

미국은 "동유럽 지역에 대한 병력 증강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미국과 나토는 금융·경제·수출 통제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방위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외에도 다른 나토에 속한 국가들도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명확한 플렌을 밝히고 있는데 터키는 명확한 플렌 없이 "나토 회원국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애매모호한 언급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 에르도안은 "러시아가 제기하는 안보 우려를 해결하고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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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역사학자 고고학자, 인류학자. 역사, 고고, 인류학적으로 다양하게 조사, 연구하기 위해서 역사, 문화적 체험을 중시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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