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간선언 ㅣ 이보다 완벽한 인간은 없다
2024/01/19
새벽이 오니 닭이 웃었다. 꼬끼옥 ! 밤새 써내려갔던 시나리오 원고를 보며 직감했다. 이 작품은 걸작이다. 나는 화룡정점을 찍듯이 펜으로 제목을 적었다. 빙녀, 얼음 氷 여자 女 ! 캬, 멋져부러. 빙녀는 원혼이다. 모텔 냉장고에서 기어나와 젊은, 아.... 저 젊은 연놈들을 죽이는 원혼의 카리스마여, 나는 오금이 저렸다. 티븨 모니터에서 귀신이 기어나오는 영화도 있는데 냉장고에서 귀신이 기어나오지 말란 법이 어디 있느냐. 내 작품을 읽어본 영화사 사장은 웃음을 참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긴, 너무 무서우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 나중에 바람이 전하는 전언에 의하면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어디서 그지깽깽이 같은 시나리오 들고 와서... 크아아. "
시나리오 작법을 공부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캐릭터에 성격을 부여하는 것인데 캐릭터의 시대 배경과 성장 환경이 디테일하면 디테일할수록 그 캐릭터는 입체적일 수밖에 없다. 비록 그 정보가 영화 속에서는 보여지지 않더라도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설정해야 하는 요소들이다. 관객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캐릭터들은 모두 다 치명적인 결점을 가지고 있고, 시나리오 작가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시나...
@얼룩말~^^ ㅎㅎㅎㅎ
한동훈의 머리 장신구 벗은 모습이 궁금하네요ㅎㅎ
@얼룩말~^^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