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구명문고 선수를 삼진 잡은 여자 투수 장즈원(張子文)!

김윤석
김윤석 인증된 계정 · 대만 사는 롯데 팬 아저씨입니다.
2023/10/15

대만의 최대 고교야구 대회인 흑표기(黑豹旗)는 대만 야구협회(CTBA) 회장이자 프로야구 중신슝디 팀의 구단주이자 중신 금융지주 사의 대표인 구중량(辜仲諒) 씨 회사인 중신 은행의 후원으로 한창 진행 중인데, 모두 195개 팀이 참가했다.

그중 프로를 꿈꾸는 정예로 이루어진 팀은 대략 30개교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한 단계 수준 낮은 야구부, 혹은 일반적인 동호회 수준이나 클럽 야구팀 정도로 야구를 즐기는 수준의 팀들이 대거 참가한 것이다.
BE HEROES 2023년 중신흑표기 포스터 이미지

마치 영국 FA컵처럼 영국 축구협회에 등록한 모든 구단이 참가하는 대회라고 보면 될 듯한데, 규모나 화제성 면에서 대만의 FA컵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아무튼, 그 흑표기 대회에서 인상 깊고 재밌는 사건이 있어서 소개한다. 이번 2023년 흑표기에는 모두 110명이나 되는 여자 선수가 참가했다고 한다.
2회 1사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던지는 장즈원 선수. 대만 연합보 기자 蘇志畬 촬영
그중 한 경기에서 일어난 일로, 대만의 최정예 야구명문인 '구바오쟈상(穀保家商)'과 그야말로 야구 동호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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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야구로 대만과 엮이는 일이 있으면 KBO와 계약해서 대만팀 분석 일과 현지 코디네이터 일과 한국 매체에 기고도 하면서, 한국과 다른 야구 문화인 대만에서도 편하게 야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껄데 쉐리들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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