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은 죄가 없다.
2023/09/19
자본주의가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경제 시스템이라면 공산주의는 국가에 의한 생산수단의 소유와 기획에 의해 움직이는 경제 시스템이다. 그런데 왜 공산주의가 지구상에서 사라져가고 있는지는 알 것이다.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해가 없이 비현실적인 이상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현재에는 실패가 검증된 공산주의는 그러면 악마의 사상일까?
시장의 자율,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을 추구했던 자본주의는 1920년대에 이르러서 위기를 맞게 된다. 말이 시장의 자율이지 가진 자는 끝없이 노동자를 착취했다. 문제는 노동자는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인 동시에 소비하는 주체이다. 노동자에 대한 착취는 노동자가 소비할 돈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 소비할 사람이 돈이 없으니 상품을 만들어 봐야 재고만 무한정 쌓이게 되는 상황이 초래되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