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물은 비판하지 말라는 복기대의 이상한 논리

q
qori21 · 우리 역사 문화 밝히는 사람
2024/03/10
복기대가 쓴 <고구려 평양 위치 관련 기록의 검토>란 글을 읽는데, 논리 전개가 황당하다.
   
역도원은 <水經>에 ‘패수’라는 단어가 나오자 2세기경의 ‘패수’와 6세기경의 ‘패수’를 같은 ‘패수’로 인식하였고, 상흠이 기록하였던 낙랑군에서 발원한 패수의 물길은 잘못된 것이며, 낙랑군은 평양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을 한 것이다. 
역도원은 서기 6세기 경의 인물인데, 400여 년을 되돌아가 <水經>의 저자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는 지리 고증에 있어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답사는 하지 않고, 사신의 말만 들어 <水經註>를 쓴 것이다.(259쪽)
   
첫째, 상흠이 <수경>에 기록한 패수의 물길이 잘못된 것이라고 역도원이 주장한 것은 맞지만, 역도원이 ‘낙랑군은 평양에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농사 지으며 글 읽고 있습니다.
15
팔로워 3
팔로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