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은 시작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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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1/10/19
아들은 2009년생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입니다.

소아청소년(16~17세), 임신부 접종 오늘부터 시작(10.18., 정례브리핑)

유럽에서 13세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신문을 펼쳤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1차 접종률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었고, 2차 접종률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면 국내 청소년 집단의 백신 접종도 곧 시작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월에 질병관리청에서 4분기 시행예고가 나온 것을 보고,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올 겨울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미 접종을 실시한 국내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16~18세의 감염예방효과가 95.8%, 중증예방효과와 사망예방효과 모두 100%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방효과가 없는 4.1%에 내 아이가 포함될 수도 있고, 청소년 접종 후 첫 사망사례로 보고될 수도 있다는 부분을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확률이라는 것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가능성에 불과하지만 막상 일이 벌어지면 100%의 확률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고민이 깊었습니다. CDC질병관리청의 자료들을 살펴보고, 의사들에게도 자문을 구하며 내린 결론은 '위험군에 속하는 아들은 접종을 실시하는 편이 낫겠다. ' 였습니다.

아토피와 폐렴, 천식, 독감, 기관지염을 모두 경험한 아이라 최대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먼저 독감 예방접종부터 해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겹치는 일을 지양하기 위하여 최대한 간격을 두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4분기가 되자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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