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원주민의 역사] 8 1980년대

이재문
이재문 · 역사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05/13
8. 1980년대 
소련이 개혁과 개방을 하던 시기입니다.
소련이라는 사회가 좀 더 유연해지면서 
'민족주의는 부르주아적이다'라는 구호아래 탄압받던 원주민 언어, 문화가 재조명 받게 됩니다.
원래 소련 선전물에서는 캐나다 원주민과 비교되면서 시베리아 원주민의 상황이 나은 것처럼 묘사하였지만
원주민들이 토지에 대한 소유, 어업권이 보장받는건 
캐나다 같은 자본주의 국가들보다 훨씬 뒤인 80년대 들어서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베리아에는 러시아계 등 유럽에서 이주해오고 추방당해서 온 인구가 원주민 인구를 압도했고
많은 원주민들이 혼혈이 되고 학교 교육을 통해 그들의 언어를 잃고 러시아化 된 뒤였습니다. 

중국과 교역을 재개하면서 중국인 노동자들이 시베리아에 유입되었고
한국과도 교류하면서 일본 패망 이후 사할린에 남아있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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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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