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인간만의 것일까?

2022/01/20
한 사극을 촬영하던 중, 말이 죽었다고 한다.
원인은 목 부러짐으로 유추된다.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말의 목을 잡아당기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찍혔다.
그리고 이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불쌍하다 생각하겠지만, 아무도 처벌을 얘기하지는 않는듯하다. 그 방송사만 처벌받고 사과문을 올리면 끝일까? 
동물의 안전은 어디로 갔나. 
인간의 안전을 위해 백배 노력할 때, 동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은 0에 수렴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말이다.)
현재 대선 후보들만 봐도, 인간의 권리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투표권이 인간에게만 있어서 그런 것이지만,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전쟁에서 지구를 같이 쓰는 동물들이 배제되는 것이 마음 아프다.
어떤 논의에서도 동물은 최약자이며, ‘패싱’의 대상이다. 
안전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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