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적응의 동물 인간
코로나가 발생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간다~ 사람들은 처음에 공포에 떨었다. 코로나로 인해 인간이 죽음 앞에서 얼마나 떨었던지.. 그러나 이제는 코로나가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다. 두려움의 대상이 너무 깊게 자리 박히면, 어느덧 그 두려움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위드 코로나" 두려움의 대상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대상이 된 지금... 무섭게도 적응한 나를 발견한다.. 처음 마스크를 쓸 때 갑갑했던 나... 어디를 가든.. 열을 재고 안심콜을 누르던게 번거롭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일상이 되었다. 마스크는 내가 옷을 입듯이 매일 쓰는 나의 일과가 되었고, 어디를 가든 체온을 재는 것이 더이상 이상한 일이 아닌 것이 되었다. 이렇게 적응해 간다~ 놀라울 정도로 적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