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 경남 시민단체 활동가
2021/10/09
제 의견은 “가능하다”입니다. 오히려 대면 상황보다 더 발전적인 대화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온라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 문화,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말이죠.

익명성에 기대어 막말을 하지 않는 예의
때로는 익명성을 보장해서 소신있는 발언을 할 수 있게 하는 장치
댓글, 대댓글 기능을 통해 대화의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
나이, 학력, 지식과 정보, 성별, 직업, 사는 곳 등으로 차별하지 않는 문화
대면 상황보다 훨씬 쉽게 일어나는 이분법적 편가르기를 지양하고,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논의 방법과 설계..

IT 친숙도에 따라 참여가 제한되지 않도록 하는 사람 중심의 기술도 매우 중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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