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을 미나리(영화)에 빗대보자..

채지영
채지영 · 이벤트 기획사 팀장, 작가지망생
2021/11/16
이벤트 업계의 구인난이 심각하다,
나도 최근에 이직을 했는데…
최근에 40이 되기도 했고, 이벤트 업계야 코로나로 피해가 막심했던 직종이라 
이직 오퍼가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구직을 하려고 프로필을 올려두니 20곳이 넘는 곳에 오퍼를 받으며 
때 아닌 인기?를 경험했다.
 
현재 왜, 모든 업종이 구인난에 시달리는지, 특히 미국의 상황은 왜 이리 심각한지 
윤여정 선생님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미나리 영화에 빗대서 설명해 보자
 
약간의 스포일러는 있다.
 
미나리 영화의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얼마전 아칸소 깡촌으로 농사지으러 이민 온 4가족이 있다.
 
아빠 - 스티븐연, 미국 이민자, 농업 + 생산직(병아리 감별사) 투잡 중
엄마 - 한예리, 역시 미국이민자 주부 + 병아리 감별사 투잡
누나 - 평범한 한인 소녀
아들 - 심장병이 있음 (감독) 
 
이들은 원래 캘리포니아에서 이민을 시작했다, 병아리 감별사로 고된 일을 하면서 돈을 좀 모으지만..
하루 죙일 병아리 똥꾸멍만 보며 일한지 10년, 삶이 지겹고, 슬슬, 미국 돌아가는게 보이고 있었다
스티브 연은,매년 2~3만 씩 증가하는 한인 이민자 중 상당수가 경쟁이 치열한 서부를 넘어 남부로 넘어오는 것에 주목한다.
 
서부에는 이미 한국인이 너무 많아, 깻입, 상추, 미나리 이런 한국 채소를 경작하는 농부들이 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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