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을 넘어 중간을 막 넘어서는 나이이다.
요즈음 서비스형 노인일자리를 노인 일자리센터와 시니어클럽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참석하고 싶으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친구와 같이 가자고 했더니, 친구가 하루에 3시간쯤 하는 일자리를 알아봐 달라하길래 딱 맞다 생각하여 일자리 센터와 시니어 클럽에서 요강을 다운 받아 보내 주고, 홈피도 알려 주었다.
그런데도 소식이 없다, 서류를 만들려면 서둘러야 하는데 생각하고 전화를 했다.
보내준 모집 요강을 봤는데, 자기가 참여하여 일하기가 좀 그렇다고 한다.
나도 참여하는데 무어가 어때서 ....
그 친구는 퇴직 전에 기관장의 지위였고, 나는 승진도 못한 평직원이었다.
직장에서 장을 했던 사람은 지금도 그 지위와 품위를 생각하여 참여를 꺼려하는구나, 그럼 참여하려는 나는 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