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가져온 AI 전쟁…일상부터 금융까지 ‘대변혁’
2024/05/11
최근 국내외 증시를 주도하는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입니다. AI는 정보기술(IT) 경쟁력의 척도로 자리잡았고 IT 뿐만 아니라 전세계 자본시장 이슈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증권사와 운용사들은 AI를 테마로 대체투자 상품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요.
AI 관련 이슈는 AI가 태동했던 1950년대 이후부터 머신러닝, 딥러닝의 성장을 거치며 꾸준히 존재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작한 2020년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AI가 자본시장에 민감하게 반영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01. ‘시총 2조달러’ 빅4 美기업, AI 시장 ‘선두주자’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2조달러(약 2758조원)를 넘기며 ‘빅4’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엔비디아 그리고 애플입니다. 최근 AI 시장 확대 국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요. 첨단 IT 기업들은 AI 가치사슬에 맞춰 플랫폼·서비스·반도체 등 각 시장을 주도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S와 알파벳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월등히 상회하며 주목받았습니다. MS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 619억달러(한화 약 85조원), 순이익은 20% 증가한 219억달러(약 30조원)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알파벳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805억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