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기생해 2조 넘는 불로소득 챙긴 5대 빌런 증권사

p
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2/20
☞ 5대 증권사, 고객 예탁금으로 발생한 2조 원 넘는 수익 꿀꺽 삼켜
☞ 역대급 성과급 잔치 벌이려다 금감원에 제동 걸려
☞ 고객 예탁금 규모 매년 폭증해 증권사에겐 무위도식 황금알
☞ 증권사 수익률은 소꼬리 1.94%, 고객지급 이자율은 쥐꼬리 0.2%
☞ 양정숙 의원, "상상초월 고객예탁금 불로 소득으로 자기배 불리기에 급급한 증권사 각성해야”
☞ 양의원, "증권사 성과급 이연 제도•클로백 제도 채택 여부 매의 눈으로 살필 것"
[사진=케이큐뉴스 자료화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한 대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자 "합리적인 마일리지 소비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정부가 대한항공을 압박하고 나섰다. 항공업계에서는 정부의 압박 강도가 세지면서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개편안 시행을 연기하거나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KAL 마일리지도 문제지만 국내 5대 증권사가 고객예탁금에 기생(寄生)해 천문학적 불로소득을 챙긴 사건이 더욱 심각성을 던져주고 있다. 범부처적인 강력한 감독과 실효성있는 제재조치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국내 일부 증권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도 성과급 잔치를 벌이려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동이 걸린 사건이 사회적 파문을 불러왔다. 이런 와중에 설상가상 국내 증권사들은 고객들이 맡긴 예탁금으로 최근 4년 간 2조 4천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 불로소득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양정숙 의원실] 국회의원 양정쉬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2019년~2022년까지 4년 동안 고객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총 2조4,670억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고객에게 지급한 이자는 5,965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에 맡겨 놓은 고객 예탁금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74조 1항과 2항에 따라 한국증권금융 (한증금)에 전액...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글만 공들여 잘 써도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1인입니다. 저는 출범 이년만에 PV 220만 조회수를 돌파한 인터넷 매체 케이 큐뉴스 대표 겸 기자 박문혁입니다. 얼룩소의 존재를 이제야 파악한 늦깍이 입니다. 만시 지탄없이 얼룩소 번영위해 제대로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1.4K
팔로워 2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