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

김영무
김영무 · 중년에 사표내고 세상 바라보기
2024/04/17
Photo by Patrick Tomasso on Unsplash
저는 활자 중독입니다. 저는 읽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군대에 있을 때도 책과 신문을 최대한 많이 보려고 노력했고, 회사에 출퇴근을 할 때면 남들은 게임을 하는데 저는 태블릿으로 책을 주로 읽었죠. 사실 인스타그램을 보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진으로 느끼는 감동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글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회사에서 뭔가 회의하자고 하면 그냥 이메일로 우선 내용을 보내라고 말할 정도였죠. 서류를 검토 후에 피드백을 주는 것이 무작정 회의를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여전히 가장 싫어하는 것은 회의입니다. 그래서 은퇴했습니다. 이거 맞나???

살면서 선택한 그 많은 결정들이 좋았던 아니면 좋지 않았던, 시간이 흘러 이렇게 50살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렇게 많은 텍스트를 읽고 소화했으면서도 2년 전까지는 글을 써보겠다는 생각은 그다지 하지 않은 점입니다. 아마도 전형적인 input 과다의 인생을 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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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리 : 후회없는나, 발전하는나, 행복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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