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김영준 · 도시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2021/10/19
"여론은 ‘대장동의 결과’를 묻고 있다. 8500억원에 달할 초과수익이라는 ‘결과’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묻는다."

과연 이것이 정말로 '여론' 인가요?

이재명이 5천억을 환수한 사례보다 더 나은 기존의 사례를 제시한다거나, 지금까지 수행된 수 백건의 도시환경정비사업/도시개발사업에서의 현금 흐름과 이익 분배에 대한 분석 없이 '이재명은 한 것이 없잖아?' 라는 질문을 던지시는 것이 과연 '여론'을 대표하는 행위인지 궁금합니다. 

그나마 대장동 블루스 1,2탄까지는 현상에 대한 분석과 '개발 이익을 어떻게 공공이 가져올 것인가' 에 대한 건전한 논의의 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이번 시리즈는 다량의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검증 없이 개인의 인상비평을 다수의 여론인 것 처럼 포장하는 방향으로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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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나고 자랐고, 지금은 도쿄에서 살고 있습니다. instagram @journey.to.moder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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