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술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술직의 특성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 속한 직업의 특성상 완전히 기술을 익혀 스스로 수익을 내기 전까지는 
딱 최저시급 정도만 받을 수 있는데요.

택한 기술이 적성에 맞으면 빨리 익혀지지만 
직업에 적성에 맞지 않거나 배우는게 더디면 그만큼 받을 수있는 한계가 정해져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자유자재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면 재미도 있고 좋겠지만
보상도 인정도 기술 습득도 더딘 이 일이 힘들게만 느껴져서 지금 정체기에 있습니다.

20대의 나이에 기술을 배워두면 밥은 굶지 않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였을까요?
조금 더 야망을 가지고 악착같이 배워야겠지만 지금은 처음처럼의 열정이 생기지 않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누군가가 제가 배우고 있는 이 일을 선택한다고 한다면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