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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무운을 빈다'라는 말을 모르세요? 주변분들도 모두? 그게 어려운 단어라는 증명이 되는 거고요? 모르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저도 한 무식하는 사람이고요. 
그런데 그 말 나도 모르는데? 나도 기자해봤는데? 이런 글이 가능하다는 현실이, 이렇게 쿨함을 가장해 글을 쓰는 게 가능한 나라가 되었다는 점이 너무나도 슬프네요. 
에디터, 기자의 의미가 전과 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에디터님이 쓰신 이런 글이 등장했다는 점이 그저 참담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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